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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하루가 너무 짧았던 파리 w/t 강정구 가이드님
작성자 진상국 작성일 2017-10-10 00:28:29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강가이드님이 찍어주신 사진들은 간직하고 제가 찍은 사진 몇 컷으로 대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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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강정구 가이드님과 파리 일정에 앞서 아이들과 부푼 기대에 호텔을 나섰다.

몽마르트 언덕 > 노트르담 성당 > 베르사유를 보는 일정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에 동선이 조금은 먼 몽마르트/베르사유를 중심으로 동선을 잡았습니다.

몽마르트를 가는길에 무슨일인지 파리 시내에 경찰통제로 인해 차량이 많이 막혀 몽마르트는 다음에 보기로 하고 노트르담으로 이동했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한 노트르담 성당은 기대 이상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강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성당의 역사 당시의 시대적 배경 그리고 성당 안 조각들의 의미....미리 공부 하였더라도 다 알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노트르담에서 걸어 바로 가까이 있는 쉐익스피어&컴퍼니 서점으로 향하며...우측 베이지색 점퍼에 강가이드님 보이시네요 ^^. 사정이 여의치 못한 작가들이 영감을 받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었던 곳...들어가서 보니 서점 특유의 잉크 냄새와 어릴때 다니던 동네 문방구가 생각났습니다.

아쉽게 사진은 없지만 점심때 찾아간 프랑스 가정식 식당. 모든 메뉴가 맛있었습니다! 특히 전식으로 나온 라비올리와 생선 요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베르사유가 멀리 보이는 대운하에서 한 컷. 아이들은 백조에게 밥준다고 들떠 이리 저리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위 대운하 사진을 찍은 맞은편 베르사유 궁전 정원 계단에서. 30~40분만 관람하게 될 줄 알았는데 궁전 실내 구경하고 5시쯤 정원에 나오니 해가 서서히 져가는 정원의 풍경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었습니다. 상상을 할 수 없는 스케일과 멋진 조경!

강가이드님 운전하시랴, 설명하시랴, 아이들 말동무 하시느라 무지 무지 수고 하셨습니다! 한순간도 지루 하지 않고 하루가 후딱 지나 가버렸네요. 그리고 서프라이즈 기념 사진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파리에서 꼭! 또 뵙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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