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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신혼부부여행]가이드계의 떠오르는 샛별, 한상열 가이드님과 함께한 최고의 몽생미셀 야경투어
작성자 김태경구진아 작성일 2016-04-28 20:31:31


 

안녕하세요!

4월 22일 한상열 가이드님과 함께 몽생미셀 투어한 김태경, 구진아 부부입니다.

부족한 필력이지만 조금이나마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신

한상열 가이드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즐거웠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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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작은 에피소드 하나 적으려고 합니다.

투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가볍게 생략하시고 스크롤을 쭉~ 내려주세요!)

때는 4월 16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결혼식을 올리고 다음 날 17일 태어나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떠났습니다.

지방에 살고 있어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새벽 일찍 KTX를 타야 했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둘 다 늦잠자는 바람에

5시에 타야할 KTX를 놓치고 6시까지 냅다 잠들어버렸습니다.

다행히 6시에 깨긴 했는데 맙소사... 기차, 버스, 차, 비행기, 택시...

아무리 찾아봐도 비행기 시간에 맞춰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정말 머리가 새하얗게 되는 느낌이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습니다.

일단 무작정 택시를 불러서 근처 공항으로 갔습니다.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는 비행기편을 알아보니 아무리 빨라도

제 시간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취소 자리가 생기기만을 기다려야 할 뿐이라며,

앞에 5명 정도 대기 중이라는 대답을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개를 떨구며 속상해하고 있는 순간 울리는 문자를 보고 기절할 뻔했습니다.

무엇인고하니... 출발시간이 변경되었다는 문자였습니다.

서로 쳐다보며 떨리던 가슴을 부여잡고 제시간에 갈 수 있는 KTX가 있는 기차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도착해서도 믿기지않아

항공사에 전화해서 확인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시간에 급한 일이 있으시거나 꼭 가셔야 하는 분들에게는 너무 속상한 일이겠지만요...

여튼 이렇게 해서 무사히 파리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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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일주일이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인터넷, 책, 지인 가릴 것 없이

무수히 많은 정보들을 섭렵하고 떠났습니다.

자유 여행이라서 마음대로 다닐 수 있었지만 이것만큼은 놓칠 수 없었던 것!!!

바로 몽생미셀 야경투어 였습니다.

짧게 프랑스(파리)를 여행오면 더더욱 구경하기 힘들다는 몽생미셀!!!

저희에겐 기대 그자체였습니다!

하지만 가본 곳도 없는 곳을 무작정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결정하기엔 다소 걱정도 앞섰고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파리 여행을 다녀온 분들도 몽생미셀은 가본적이 없거나 심지어

모르는 분들도 계셨다는 ㅠ.ㅠ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하고 비교하고 알아보고 고민한 끝에

모나미 프랑스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파리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날 하루 전에 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콩코드 광장을 서성이던 저희 부부에게

한상열 가이드님께서 반겨주셨습니다.

첫모습이 딱 만화 캐릭터 같은 느낌이었는데 나중에 말씀하시기를

정창욱 쉐프 닮으셨다고 해서 완전 공감했습니다 ㅎㅎ

심지어 모자까지 비슷한 컨셉으로 ㅋㅋ 다행히(?) 빡빡이는 아니셨습니다.

모르는 분들과 함께 여행한다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을텐데 오히려 너무 재밌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연령대도 비슷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여행이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1. 에트르타
- 코끼리 바위가 있던 에트르타. 아빠, 엄마, 아기 코끼리와 함께 사진도 찍고,

멋진 절경과 함께 푸른 바다를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2. 옹플레흐
- 너무 멋지고 낭만적인 항구 도시 옹플레흐. 에트르타 보다 더 멋지고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노후에 살고 싶을 정도?ㅎㅎ
여기서 맛있는 점심식사로 조개 관자 요리도 먹었네요.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서 잘 안먹는편인데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은 ㅎㅎ

그리고 운전하면서 졸리실까봐 샐러드 풀때기도 전부 다 저에게 주셨던 한상열 가이드님 ㅠㅠ 완전 감사했습니다!!!
여담으로 식당에서 열심히 서빙하던 남자 직원이 생각나네요 ㅎㅎ

접시소리가 요란할만큼 부들부들 떨어서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했던.

#3. 몽생미셀
- 몽생미셀 근처로 이동해서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수도원의 크기와 위엄. 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멋지고 웅장했습니다.

더군다나 비까지 살짝 내린다음이라 안개가 자욱한 그 느낌! 정말 최고였습니다.

3층부터 지하까지 내려오시면서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정말 좋았습니다. 마치고 다시 주차장 근처에 식당으로 와서 맛있는 식사를 하는데...

여기서 깜짝 선물!!! 직접 찍어주신 사진 한 장씩 인화해서 선물을...ㅠㅠ
(바람에 휘몰아치는 머리카락을 주채할 수 없는 사진을 뽑아주신 것은 기억에 남으라고 뽑아주신 배려라고 생각하고 생각하며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여기서도 넘나 맛있는 양갈비를 뜯고 쉬다가 해질무렵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절대 뒤돌아보지 말라는 한상열 가이드님의 말을 잘 들으면서 게걸음으로 버스에서 내려서 뒤돌아 보는 순간!!! 환호와 탄성이 절로!!!

세상에... 넘나 멋있습니다...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멋있습니다.
한 팀씩 사진 찍을 때 서로의 휴대폰 라이트로 카메라 스트로브처럼 비춰서 모델같은 느낌으로 사진도 찍은 기억이 납니다.
(다같이 사진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네요...ㅜㅜ)

#4. 집으로
- 여행을 마치고 직접 숙소까지 운전해서 데려다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5. 글을 마치면서
늦은 시간까지 직접 숙소로 운전해서 데려다주신 한상열 가이드님께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형식적이고 정해진 질문과 대답이 아니라 정말 본인이 직접 경험하시고 생각하시고 느끼셨던 것들을 솔직하고 재밌게
하나하나 이야기 해주셔서 정말 재밌고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꼭 만나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네요!
(오렌지 맛있게 잘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챙겨드릴만한 게 없어서... 죄송하네요)

PS1. 대학교 졸업하고 여행 온 친구 2분,

숙소 코스가 마지막이라 늦게 가서 엄청 피곤하셨을텐데 남은 여행 잘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을거라 생각해요! 너무 부럽고 보기 좋았어요!
PS2. 저희처럼 결혼하고 신혼여행 오신 부부 두 분도 너무 멋지도 예쁘셔서 잘 어울리시더라구요!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다녀온지 1주일도 안 되서 그런지 너무 그립고 생각이 많이 납니다.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길었네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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